
초고가 주택이 밀집한 서울 강남권에서 최근 호가를 크게 낮춘 매물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정부가 40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을 중심으로 보유세와 양도소득세 부담을 강화하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세 부담을 줄이고 양도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1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압구정동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는 최근 기존 거래가보다 수억원 낮춘 매물이 등장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현대 10·13·14차 전용 84㎡는 지난 5월 66억원에 신고가를 기록한 뒤 지난달 58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최저 50억원의 호가가 등장했다. 압구정 현대8차 아파트 전용 107㎡ 매물도 지난달 57억원에 거래됐으나 현재 48억원까지 호가가 하락했다. 신현대아파트 전용 107㎡는 지난 7월 65억원에 거래됐으나 현재 57억원에 나온 매물이 확인됐다. 지난 3월 84억원에 거래된 전용 152㎡는 현재 78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재건축을 추진 중인 미성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