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과거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이 북한의 지원을 통해 만든 비밀 핵 물질들을 곧 제거하기로 했다고 미국 정치매체 액시오스가 10일 보도했다.IAEA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024년 12월 집권한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 대통령이 이끄는 새 정부와의 막후 협상 끝에 ‘99번 부지’로 불리는 비밀 핵시설을 처분하기로 3주 전에 합의했다. 이 시설은 아사드 전 대통령 시절 알키바르 원자로의 핵 프로그램 잔재 물질을 보관하고 있다. 이 원자로는 북한의 영변 핵시설과 비슷한 방식으로 설계됐고, 북한의 지원으로 건설됐다. 2007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 시설이 파괴되자 아사드 정권은 남은 방사선 물질과 연구 기반을 99번 부지에 숨겼다. 특히 원자폭탄을 제조하기 위한 기초 원료인 우라늄 정광 ‘옐로케이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옐로케이크는 핵분열 무기로는 쓸 수 없지만 재래식 폭탄에 섞어 방사능을 더 넓은 지역으로 퍼트리는 일명 ‘더티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