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윤완준]핵 포기 꼬인 이란戰, 트럼프만 보는 대북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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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이란을 폭격하며 내세운 명분은 이란의 핵 위협을 제거하겠다는 것이었다. 반년이 지난 지금 정작 핵 문제는 핵심 쟁점에서 비켜나 있다. 양국이 사활을 걸고 있는 곳은 호르무즈 해협이다. 급기야 이란은 8일 미군 철수 등 6대 조건을 수용해야 호르무즈를 개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 전한 백악관 기류가 눈에 띈다. 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할 경우 승리를 선언하는 사전 작업을 해왔다. 고위 참모들에게 핵 합의 없이도 전쟁에서 발을 뺄 의향이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한다. 핵 협상 타결 없이 출구 찾는 트럼프 애초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얻어내려 했던 핵 폐기 대신 이란이 반격 카드로 내놓은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양국 사이에 엉뚱한 전선이 형성된 셈이다. 이런 패턴은 미중 무역 전쟁에서도 그대로 드러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중국에 관세 폭탄을 쏟아낼 때만 해도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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