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8일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대신 군수송기를 타고 튀르키예에서 영국으로 비밀리에 이동한 건 이란의 암살 위협에 대한 미 정보당국과 이스라엘의 첩보 때문이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1일 전했다. 당시 전용기를 겨냥한 지대공 미사일 공격 위협이 포착됐으며,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튀르키예에서 머문 숙소의 층수까지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WSJ는 “취재진과 수행원들을 구형 전용기에 남겨둔 채 대통령만 비밀리에 작은 항공기로 옮긴 결정은 이란의 암살 모의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백악관이 대통령의 동선을 국민에게 얼마나 투명하게 공개해 왔는지에 대한 새로운 의문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 NYT “이란, 대통령 묵은 앙카라 숙소 층수까지 파악”뉴욕타임스(NYT)는 암살 위협이 트럼프 대통령의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마지막 날인 지난달 8일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당국자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