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학점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2028학년도부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문과와 이과가 통합된다. 대입에서 내신 5등급제가 처음 적용되고 선택과목도 사라진다. 학생들은 매우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에 일선 학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교육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진학 지도에 나서고 있다. 서울 잠실고는 지난달 학내 행사로 ‘교육과정 박람회’를 진행했다. 2023년부터 4년째 운영하는 행사로 교사, 선배 학생 등이 1학년 학생 등에게 선택과목 선택, 진로 등과 관련해 일대일 멘토링을 해준다. 학생 80명으로 멘토링을 도울 ‘교육과정 이수 학생지원단’도 꾸렸다. 이 학교 1학년 신재인 양은 “통계학과 입학을 희망해 2학년에 올라가면 기하 과목을 들을지 고민됐다”며 “박람회에서 선배들과 상담하며 과목 수강자 규모, 1등급 학생 규모 등을 알 수 있었다. 내년에 내가 직접 후배들에게 상담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진로 지도와 학업 설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