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여름 밤하늘을 별똥별이 가로질렀다. 대표적인 여름철 천문현상인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13일 극대기를 맞으면서 국내에서도 새벽 밤하늘을 가르는 유성이 관측됐다.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는 이날 낮 12시 활동이 가장 활발한 ‘극대’에 이른다. 극대 시각은 한낮이지만 유성 활동은 전후로 이어져 이날 밤부터 14일 새벽까지도 관측할 수 있다. 천문연은 올해 관측 적기로 13일과 14일 새벽을 꼽았다.‘극대’는 낮 12시에 갑자기 별똥별이 쏟아졌다가 사라진다는 뜻은 아니다. 혜성이 남긴 먼지 부스러기가 특히 밀집한 구간을 지구가 지나는 시점이 그 쯤이라는 의미로, 그 전후에도 활발한 유성 활동이 이어진다.올해는 달빛의 방해도 거의 없어 관측 조건이 좋은 편이다. 13일 새벽 달이 태양과 같은 방향에 놓이는 ‘합삭’을 맞아 밝은 달이 밤하늘에 뜨지 않기 때문이다. 이후 며칠 동안도 달은 매우 가느다란 초승달 형태로 나타나고 일찍 지기 때문에 밤늦게까지 하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