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스마트폰 없는 학교’ 확대… 교실부터 ‘디지털 해독’ 정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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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034722_Xsqf0la5_f43160d1e6ec9a428d6ba6e6896f9c04435140f2.jpg올 2학기부터 ‘스마트폰 없는 학교’가 전국으로 확산된다. 수업 때만 금지됐던 스마트폰을 등교 이후엔 쉬는 시간, 점심 시간까지도 사용 못 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경기, 대구, 전북 교육청이 ‘스마트폰 없는 학교’ 시범 운영을 시작했고, 강원 교육청은 ‘스마트폰 청정학교’를 지정해 통화, 문자만 가능한 청정폰을 보급한다. 그동안 학생 인권을 이유로 스마트폰 규제에 신중했던 시도교육청까지 스마트폰 없는 학교 도입에 나선 건 아동·청소년 중독 문제가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아직 뇌가 미성숙한 아동·청소년은 사용자가 오래 머물도록 설계된 알고리즘에 성인보다 쉽게 중독된다.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일상에 지장을 겪는 상태인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청소년이 42.6%로 성인의 2배에 달한다. 공적 개입이 필요한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짧은 쇼츠 영상과 무한 스크롤에 익숙해진 탓에 수업 집중도가 떨어지고 문해력이 약해지는 등 학습 손실도 심각하다. 지난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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