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였던 백인천 전 감독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한국야구위원회(KBO) 등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거주 중이던 백 전 감독은 이날 오전 6시 30분경 세상을 떠났다.고인은 심정지 상태로 구급차를 타고 거주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그는 네 차례나 뇌경색으로 쓰러졌지만, 다시 일어나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전날에도 양호한 상태로 병원 정기 검진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프로야구 첫해인 1982년 MBC청룡 감독 겸 선수로 고인이 남긴 타율 0.412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서 유일한 4할 타율이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19년, 한국 프로야구 3년 등 약 22년간 프로 선수로 활약했다.이후 고인은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등에서 감독을 지냈다.KBO는 고인의 장례를 KBO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 등 장례 일정은 미국에 거주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