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집권 자민당의 핵심 지도부가 광복절이자, 일본의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일인 15일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서 집단 참배키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14일 전했다. 올 연말 ‘안보 3문서(국가안전보장전략·국가방위전략·방위력정비계획)’ 개정을 앞두고 강경 보수층 결집을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산케이에 따르면 자민당 주요 간부인 ‘당 4역’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조율 중이다. 스즈키 슌이치 간사장과 아리무라 하루코 총무회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정무조사회장, 니시무라 야스토시 선거대책위원장 등 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민당은 “어디까지나 당 입장에서 참배”라며 “마음을 다해 전몰자를 추모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자민당 간부들이 개별적으로 야스쿠니를 참배한 적은 종종 있었지만, 당 4역이 집단 참배하는 일은 이례적이라고 산케이는 보도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을 포함한 246만여 명의 전사자가 합사돼 있다. 일본 정치인이 군국주의 상징으로 통하는 이 신사에서 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