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 재정위기를 재차 강조하며 “경기도 채무가 전국 광역지자체보다 3배 가까운 속도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히 예산 대비 채무비율만 놓고 재정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해서는 안 되며, 자산 규모와 채무 증가 속도, 세입의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추 지사는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일부 언론이 경기도의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약 12%로 서울·부산보다 낮다는 점을 들어 재정위기론을 반박한 데 대해 “숫자만 그럴싸한 빈껍데기 지표”라고 반박했다.개인의 가계 살림에 빗대 “대출금과 연봉만 비교해 빚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지 않는다”며 “가진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앞으로 수입이 안정적인지, 실제 빚을 갚을 능력이 있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경기도의 자산 대비 부채 부담이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경기도의 2024년 자산은 약 43조3000억 원, 부채는 약 6조6000억 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