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서부 리치먼드 큐가든의 낮 최고 기온이 38.1도까지 올랐다. BBC 방송은 이것이 올해 최고 기온으로, 2003년 영국 사상 최고 기온(38.5도)에 근접한 거라고 전했다.이날 런던 남쪽 서리의 개트윅 공항 인근 마을 찰우드와 우스터셔 퍼쇼어 역시 낮 최고 기온이 37.8도였다. BBC는 “올 들어 최고기온이 36도를 넘은 날이 나흘로 늘어났다”며 “1884년 관련 기록이 작성된 이후 최다”라고 짚었다.영국은 서유럽 국가 중 평년 기온이 낮은 편이어서 에어컨이 잘 구비돼 있지 않다. 이에 일부 영국 철도회사에선 폭염에 대한 임시 방편으로 열차 운행 편수를 줄이고 있다.AP통신은 더위에 지친 간호사들이 쓰러지는 사례도 발생했다고 전했다.니컬라 레인저 사무총장은 “병원이 폭염을 잘 다루지 못해 간호 인력이 기절하거나 일터인 병원에 입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폭염에 따른 가뭄도 심각하다. 영국 정부는 잉글랜드의 70% 이상 지역과 웨일스 전역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