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연인을 흉기로 살해한 뒤 자해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온 50대 남성이 구속됐다.수원지법 성남지원 김주관 부장판사는 14일 이 남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남성은 지난달 5일 오전 3시경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길거리에서 4년간 교제하다 헤어진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범행 직후 자해한 그는 최근까지 병원에서 한 달 넘게 치료를 받다 전날 퇴원해 경찰에 체포됐다.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전 연인으로부터 스토킹 혐의로 고소당해 처벌받게 될 상황에 처하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성은 계획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남성의 신병이 확보됨에 따라 보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