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용기를 몰래 바꿔 탄 트럼프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론에 알리지 않고 전용기를 갈아탄 일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가 처음 보도하고 뉴욕타임스가 뒤이어 확인한 내용입니다. 지난 7월 8일 터키 앙카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에 오른 직후 기내식 트럭이 비행기에 접근했고, 그는 곧이어 C-32A라는 군 수송기로 옮겨 탄 채 다음 행선지로 이동했습니다. 함께 순방에 나섰던 기자단과 백악관 참모 대부분은 대통령이 같은 비행기에 탄 줄로만 알고 움직였습니다.당시 언론인들은 창문 덮개를 내리라는 백악관 측 지시를 받았고, 한 달 뒤인 이번 주 월요일(현지시간) 관련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미국 언론의 반응은 백악관이 기자들을 동의 없이 ‘미끼(decoy)’로 이용했다는 것으로 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처럼 이란이 대통령 전용기를 격추하려 했다면, 이 위장술이 함께 탄 사람들을 표적으로 만들었을 수 있다는 것이죠.비슷한 상황은 과거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