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번 날 가족과 식사하던 30대 소방관이 음식물이 목에 걸려 질식할 뻔한 80대 여성을 구했다.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보성소방서 소속 정현균 소방장(37)은 15일 오후 6시경 광주특별시 순천시 조례동의 한 음식점에서 가족들과 식사하던 중 옆자리에서 호흡곤란을 겪는 80대 여성을 발견했다.당시 여성은 목에 음식물이 걸려 제대로 숨을 쉬지 못했고 얼굴이 창백해진 상태였다. 정 소방장은 여성의 가족들이 안절부절하며 응급처치를 하는 것을 보고 구조에 나서게 됐다. 정 소방장은 기도 폐쇄로 판단하고 곧바로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하임리히법은 음식물이나 이물질로 기도가 막혔을 때 환자의 뒤에서 명치와 배꼽 사이를 안쪽 위 방향으로 밀어 올려 이물질을 빼내는 응급처치법이다. 정 소방장이 몇 분 동안 하임리히법을 실시하자 여성의 목에서 고기와 쌈이 빠져나왔고 호흡도 정상으로 돌아왔다.정 소방장의 하임히법 응급처치로 상태가 호전된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건강을 회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