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타짜’ 시리즈가 20년 만인 2026년, 4부작의 마지막 영화인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로 대미를 장식한다. 허영만 작가의 동명 만화 4부작을 각각 영화화한 ‘타짜’ 시리즈는 지난 20년간 최동훈 감독과 강형철 감독, 권오광 감독, 최국희 감독에 이르기까지, 당대 최고 기대주 감독이 연출을 맡아 좋은 성과를 냈다. ‘타짜’ 시리즈의 매력은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에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중심을 이끄는 중심인물의 캐릭터다. 각종 ‘센캐’(센 캐릭터)와 차별화되는 동시에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을 만한 존재감과 매력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첫 번째 영화인 ‘타짜’(2006)의 주인공은 고니 역할을 맡은 연기파 배우 조승우였다. ‘타짜’는 화투로 전 재산을 잃은 후 전설의 타짜 평경장을 만나 ‘타짜’가 된 고니가 고광렬과 함께 전국 화투판을 휩쓸던 중, 죽음의 판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조승우는 영화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