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잇고~” 울려 퍼지자 무대가 얼었다…뮤지컬로 돌아온 ‘겨울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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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2034470_KRzZIWiV_2061ae99e8c74b7d49a7a3d4e1e6fda3ede75ee1.jpg“렛잇고(Let It Go)~ 렛잇고~.”13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겨울왕국’. 배우 정선아가 연기한 엘사가 천장을 뚫을 듯한 고음으로 ‘렛잇고’를 부르자 무대 곳곳이 전율이 가득차며 얼어붙는 듯했다. 엘사가 손을 뻗자 벽과 바닥은 푸른빛으로 물들었고, 보라색 대관식 의상은 순식간에 반짝이는 얼음 드레스로 바뀌었다. 노래과 함께 1막이 막을 내리자 객석에서 우레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국내 초연하는 뮤지컬 ‘겨울왕국’은 북미와 영국, 일본, 호주, 독일, 싱가포르 등에서 공연돼 약 1100만 명이 관람한 글로벌 히트작. 2013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동명 애니메이션 영화처럼 얼음 마법을 지닌 언니 엘사와 동생 안나의 이야기를 그렸다.줄거리는 애니메이션과 크게 다를 게 없지만, 무대 위 볼거리가 풍성하다. 신비로운 오로라와 꽁꽁 얼어붙은 아렌델, 엘사의 얼음 궁전이 화려한 영상과 조명으로 펼쳐진다. 수십 대의 고해상도 레이저 프로젝터와 특수 스크린을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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