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 시간) 을지자유의방패(UFS) 개시일에 맞춰 한미 연합연습 축소를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대북 억제 체제 유지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연습을 직접 비판하고 나서면서 2018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이후 한미 연합훈련이 줄줄이 취소된 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는 것. 러시아의 안보 지원을 받고 있는 북한이 대남 전술핵 위협을 노골화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 대한 대비 태세가 약화되고 주한미군의 대중 견제 역할 확대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1기처럼 한미 훈련 줄줄이 취소 우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이 훈련은 비용이 많이 들 뿐 아니라 늘 그렇듯 그 비용의 상당 부분을 미국이 부담한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에 완전히 부적절(inappropriate)하고 적대적(hostile)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