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김민석 신임 대표가 수락연설에서 “정청래, 송영길과함께 뛸 것”이라고 밝혔지만, 김 대표와 날 선 경쟁을 펼친 정청래 의원과 친청(친정청래)계는 당내 입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 대표와 연대하며 정 의원과 선명한 대립각을 세운 송영길 의원은 입각설이 거론되는 등 이재명 정부 내 발언권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 대표 체제에선 사무총장 등 핵심 당직을 친명계가 두루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친명계 재선 의원은 17일 “전당대회 동안의 상처를 딛고 경쟁자들을 끌어안는 통합을 얘기해야겠지만, 그렇다고 핵심 당직 등을 배분해주며 친청계 인사를 껴안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했다. 최고위원 5명 중 3명의 친청계(최민희 이성윤 한민수) 의원이 지도부에 입성하긴 했지만, 정 의원이 낙선한 만큼 이들의 구심력도 약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정 의원이 만만치 않은 강성 지지층 득표력을 확인한 만큼 정치적 상황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