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지 마, 너는 네가 될 거야[고수리의 관계의 재발견]

작성자 정보

  • 연애 작성

컨텐츠 정보

출처 안내 본문은 수집된 요약·발췌 수준입니다. 전문·저작물은 원 제공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세요.

본문

965545487_v0nt7ITz_41f28560b7e1fe458c5621d97d252859b43eecc9.png초여름 서울 지하철 6호선 망원역에서 열여덟 살 서진을 만났다. 충남 소도시에서 기차를 타고 온 서진은 3년 전 북토크에서 만난 청소년 독자였다. 힘든 시기를 보내다가 우연히 도서관에서 내 책을 읽었다고. 작가님 책에서 힘을 얻어 다른 책도 따라 읽었다며 멋쩍게 웃던 중학생 서진을 기억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겨우 세 시간, 어서 가자고 서진의 옷자락을 끌어당겼다. 내가 좋아하는 책방부터 데리고 갔다. 책을 둘러보다가 시집과 귀여운 책갈피를 선물했다. 내가 좋아하는 카페에도 데리고 갔다. 달콤한 것들을 나눠 먹으며 수다를 떨다 보니 훌쩍 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그 애를 바래다주는 길, 못내 아쉬워서 기념사진을 남겼다.“작가님, 저는 너무 평범한데요. 앞으로 잘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는 서진은 다가올 미래를 막막해했다. 네가 평범하다니. 좋아하는 작가를 보려고 북토크까지 찾아왔던 중학생, 그때도 서진은 운동에 전념하며 소방관이 되길 꿈꾸던 소녀였다. 이후로도 멀리서 나를 찾

관련자료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압데이트 공지


후원 리스트


최근글


새댓글


  • 댓글이 없습니다.
datanala youtube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