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에 밀려난 노란 단옥수수… ‘여름의 맛’이여! 돌아오라[이용재의 식사의 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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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487_s5kM2IZt_d3e6a2d2bca5d22be029ce6b54f5b170e0b77a98.png“우리 아기 불고 노는 하모니카는/옥수수를 가지고서 만들었어요.” 아기도 아니고 자식도 없지만 올여름 이 동요를 유난히 자주 흥얼거린다. 윤석중 작사, 홍난파 작곡의 ‘옥수수 하모니카’인데, 아무래도 예년 여름보다 옥수수를 더 많이 쪄 먹었기 때문인 듯하다. 가끔은 추억에 잠겨 ‘옥수수알 길게 두 줄 남겨 가지고 하모니카를 불’어 보기도 하는데 아쉽게도 어린 시절의 맛은 나지 않는다. 왜 그럴까? 어린 시절 ‘하모니카’ 삼아 불던 노란 단옥수수, 즉 ‘스위트콘’이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가 생옥수수로 사 먹을 수 있는 건 크게 찰옥수수와 초당옥수수 두 종류다. 그렇다고 예전 옥수수의 지평이 더 다양했던 것도 아니다. 원래 찰옥수수와 스위트콘이 양분하던 시장에 2017년경 더 단 초당옥수수가 등장했다.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생으로 먹는 고당도 옥수수’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0년 이후 5월 하순∼7월 초순의 짧은 기간에 즐기는 간식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경남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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