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화재가 난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친 20대 여성을 붙잡았다.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을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 그는 전날 오후 3시 23분경 관악구 신림동의 한 4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난 틈을 타 마트에서 식료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 여성은 물건을 훔친 사실을 털어놓기 위해 하루 뒤인 이날 오후 피해 매장을 찾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마트 측에 “죄책감이 들어 찾아왔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마트 측은 경찰에 절도 피해를 신고했었다. 또 인스타그램에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한 뒤 피해 상황을 전했다. 영상에는 여성이 주변을 살피더니 진열된 물건을 자신의 가방에 넣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화재로 상가에 있던 13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4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은 여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