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30대 여성 실종사건 수사 과정에서 ‘허위 종결’이라는 구조적 난맥상이 드러난 가운데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23일 제주경찰청을 찾아 사과의 뜻을 전했다.홍 본부장은 이날 오전 제주경찰청에서 약 2시간 동안 수사회의를 주재하며 해당 사건의 수사 진행 상황과 조치 내용을 집중 점검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실종사건이 적절하게 처리되지 못한 데 대한 강한 질책과 함께 추가 수사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이 논의됐다.이 자리에서 홍 본부장은 담당 경찰관뿐 아니라 지휘·관리자들도 사건 처리 과정에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도와 시스템 개선이 진행 중인 상황이라 하더라도 현장에서는 한 치의 빈틈도 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취지다.국수본은 현재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실종사건 허위 종결 처리 여부 등을 확인하는 전수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제주경찰청도 관련 사건을 철저히 살펴보라고 지시했다.또 실종자 수색에는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투입해 소재 파악에 총력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