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한 남성이 산속 외딴집에서 25년간 홀로 머물다 가족과 극적으로 재회한 사연이 전해졌다.22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쓰촨성 남서부 핑탄에 사는 리궈유(63)씨는 최근 경찰서에서 중국 공식 호적 등록 서류인 후커우 갱신증을 발급받았다. 약 30년 만에 고향에서 공식적으로 신분을 되찾은 순간이었다.리씨는 1987년, 스물넷 나이에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 광저우로 향했다. 세월이 흐르며 부모는 세상을 떠났고, 유일한 가족이던 두 형과도 점차 연락이 끊겼다. 그는 1997년 한 차례 고향에 돌아왔지만 다른 곳에서 일하던 형들과는 끝내 만나지 못했다.1998년 리씨는 헤이룽장성 하얼빈으로 거처를 옮겼고, 그곳에서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하던 린씨를 만나 일자리를 얻었다. 하지만 3년 뒤 고속도로가 폐쇄되며 식당은 문을 닫아야 했다.곧 거처를 잃을 처지에 놓인 리씨를 걱정한 린씨는 산속 깊은 곳에 있는 자신의 집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