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가 미국의 50% 추가 관세 부과에 ‘맞불 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미국이 넘지 말아야 할 선(red line)을 넘으며 양국의 합의 내용을 호도했다고 캐나다 협상대표가 주장했다. 이번 협상 결렬로 미 소비시장에도 만만찮은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미 무역협정에 불만을 품은 다른 국가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캐나다 협상대표 “집 계약했더니 차고, 마당조차 없는 격”23일(현지 시간)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최고위 미국 특사이자 캐나다 측 협상 대표였던 마크 와이즈먼 주미 캐나다 대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21일 막판까지 이어졌던 양국 무역 협상이 결렬된 데 대해 “집을 계약했더니 가전제품이 포함돼 있지 않고, 난방기는 보증 기간도 없으며, 차고와 마당조차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격”이라고 비유했다. 캐나다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건들이 미국 측이 요구한 합의안에 막판에 추가됐다는 것이다. 앞서 양국 협상 결렬 직후인 미 동부 시간 22일 0시 미국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