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컨과 함께 더울 때 가장 많이 찾는 냉방기기는 바로 전기 선풍기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으면 선풍기 사용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권고하면서 관심이 커졌다. 국내 일부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42℃ 가까이 치솟는 등 역대급 폭염이 한반도를 강타했기 때문이다.하지만 40℃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각국 주요 보건 기관이 참고한 연구와 권고 대상이 다르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실내 온도가 약 32.2℃(화씨 90도)를 넘으면 전기 선풍기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반면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기온이 35℃를 초과하면 선풍기가 온열 질환을 예방하지 못하고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안내한다.심지어 WHO의 다른 폭염 안내 자료에서도 기온이 35℃를 넘으면 선풍기가 온열질환을 예방하지 못할 수 있다고 여전히 경고하고 있다.기온이 너무 높을 때 선풍기가 더 이상 유용하지 않은 이유는 뭘까.선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