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현장을 가다/곽도영]‘양상추 기생충’과의 전쟁 중인 美… 이상기후에 커지는 식탁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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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추 포비아’로 이어진 美기생충 파동뉴욕 현대미술의 상징 뉴욕현대미술관(MoMA)앞에는 뉴욕의 또 다른 명물, 원조 ‘할랄가이즈’ 푸드트럭이 있다. 지중해와 중동 지역 음식을 뉴욕 길거리에서 파는 패스트푸드로 개발해 큰 인기를 누리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식품 기업의 상징적인 장소다.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려는 미드타운 직장인들과 뉴욕을 찾은 관광객 등 하루 평균 2000명 이상이 찾는 이곳이 토요일이던 이달 15일(현지 시간) 오후 한산하기 그지없었다. 평일 점심시간에도 예전 같은 줄은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뉴욕을 비롯해 미국 전역을 덮친, 때아닌 ‘기생충 파동’ 때문이다.》올여름 미국은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증으로 비상이 걸렸다. 단세포 생물인 사이클로스포라는 장내에 서식하는 기생충이다. 설사와 구토를 유발하며 길게는 수 주까지 증상이 이어지기도 한다. 2026년에 기생충 파동이 웬 말인가 싶지만 미국 47개 주에 걸쳐 1만5000명 이상의 확진 사례가 보고됐다. 가장 피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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