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에 가담했다는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재열 전략사령관(육군 중장)이 직무배제됐다. 26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박재열 사령관을 직무배제 조치했다. 박 사령관이 향후 내란 가담 혐의 등으로 진행되는 재판에 출석해야 하는 만큼, 사령관 직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박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제7군단장을 맡고 있었다. 앞서 2차 종합특별검사팀은 지난 14일 박 사령관을 내란부화 수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특검팀은 박 사령관이 계엄 임무를 수행할 예하 부대를 소집하고, 강호필 전 지상작전사령관의 지시에 따르는 등 계엄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략사령관 직무대리는 윤봉희 전략사 참모장(소장)이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방부는 2차 종합특검에서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성현 합동참모본부 지휘통제2팀장(육군 대령)도 현 보직에서 이동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조 대령은 12·3 비상계엄 당시 육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