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에서 발생한 대홍수로 형성된 자연댐이 붕괴됐다고 미국 CNN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등의 현지 구조 수색작업은 중단됐고 구조대원과 주민들이 황급히 고지대로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홍수가 발생한 지 이틀 만이다. CNN,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 경찰은 “중국 국경 쪽에 있는 댐이 붕괴됐다는 정보를 입수했다”며 “구조대원과 구호 활동에 투입된 모든 보안 요원 그리고 일반 시민 모두 경계를 늦추지 말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달라”고 했다.여기서 말하는 댐은 최근 대홍수로 쓸려 내려온 토사와 암석이 물길을 막아 자연적으로 형성된 지형을 말한다. 앞서 티베트 지룽시 통상구에서 10여㎞ 떨어진 해발 약 2950m 상류 지역에 자연댐이 형성됐다. 이 댐의 저수량은 250만㎥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일종의 ‘불안한 자연 호수’가 임시적으로 만들어진 셈이다.중국 당국은 자연댐이 무너질 우려가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