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 시간) 또다시 이란 지도부를 겨냥해 “참수(decapitation) 전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다”고 압박했다.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취소한지 이틀 만이다. 미국은 대화가 재개됐다며 합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으나 이란이 협상 자체를 부인하자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낸 것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문명 파괴” “대규모 공격” 등 최후통첩성 발언을 반복한 뒤 군사행동을 미루거나 취소해 온 만큼 이번에도 같은 패턴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이어지고 있다.실제로 올해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시작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여러 번 최후통첩을 했다는 평가다. 이란을 압박하며 마치 ‘마지막 공격’이 될 것처럼 엄포를 놨다가, 협상을 이유로 슬며시 공격을 연기하거나 중단하는 식으로 물러서길 반복했다는 분석이다. 외신에 보도된 내용과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발언 등을 살펴보면 그가 이란에 최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