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수출한 가장 특별한 상품, 팬덤[카를로스 고리토 한국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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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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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국영화제 개막식에서 인상 깊은 장면을 봤다. 브라질 대통령의 부인 호잔젤라 룰라 다 시우바 여사가 무대에 올라 서툰 발음으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넨 것이다. 다 시우바 여사는 한국 콘텐츠를 향한 애정을 숨김없이 고백했고, 언젠가 양국이 함께 만든 작품을 스크린에서 보고 싶다는 꿈도 이야기했다.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지구 반대편에서 온 한국어가 그 자리에서만큼은 가장 익숙한 인사말이 돼 있었다. 바로 다음 날에는 라틴아메리카 최대 방송사의 한 임원과 마주 앉았다.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놀라웠다. 새로운 드라마와 시리즈를 기획할 때 한국을 연구하는 단계가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독특했다. 방송사의 연구 대상은 한국의 작품 그 자체가 아니었다. 바로 한국이 팬 커뮤니티를 어떻게 만들고, 유지하고, 지원하는지를 들여다본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의 눈에 오늘날 한국 콘텐츠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특정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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