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도 ‘진짜’ 의사가 되고 싶다[기고/임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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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에는 인천항에서 배로 6시간 걸리는 백령도가 있다. 요로결석이 있어도 날씨가 궂어 배가 뜨지 않으면 진통제로 일주일씩 버텨야 하는 곳이다. 다행히 이 섬에는 백령병원이 있어 큰 수술이 아니면 필수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이두익 백령병원장은 인하대병원에서 의료원장으로 퇴직한 뒤 13년째 의료 오지에서 병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올해부터 인하대 의대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이곳에서 3주간의 지역사회 특성화 실습을 하고 있다. 지역주민을 돌보려는 선배 의사의 사명감을 배우고, 인근 대청도와 소청도에도 의료봉사를 나갔다. 이에 더해 지역사회의 고혈압, 당뇨병 관리 실태를 조사하고 주민들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보건교육을 진행했다. 의사로서 가져야 할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것이다. 많은 의대생들이 경제적 동기에 의해서만 의대를 선택한 것은 아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아픈 사람을 치료하고 인류애를 실천하며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의대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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