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 내일/정양환]‘아시안 팝’이란 이름의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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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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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방탄소년단(BTS) 7명이 지난달 29일 각자의 소셜미디어에 함께 올린 글은 짧지만 파장이 엄청났다. 올해 지구에서 가장 뜨겁게 컴백한 팝스타가 내년 미국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드에 작품을 내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대놓고 “보이콧 선언”(미 뉴욕타임스·NYT)을 한 것이나 다름없다. 사태는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 레코딩 아카데미가 6월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Best Asian Pop Music Performance)’ 부문을 신설한 게 발화점이었다. 그래미는 “아시안 팝 예술의 깊이와 다양성, 탁월성을 조명하겠다”며 존중하는 척했지만, 현지 반응조차 냉소적이었다. 본상에서 공정하게 겨루게 하기보다, 지역별로 울타리를 치려는 의도로 읽혔다. 실제로 영미 언론들은 차별(discrimination)보다 ‘게토화(Ghettoization)’란 표현을 즐겨 썼다. 나치의 유대인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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