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의 과잉생산과 밀어내기식 수출을 막기 위해 주요 20개국(G20)과 공동 대응에 나서겠다고 30일 밝혔다. 또 이란과 거래하는 금융기관 등을 겨냥해 ‘2차 제재’를 매주 내놓겠다며 G20 회원국들에 대(對)이란 경제 압박 동참을 촉구했다.베선트 장관은 미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31일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를 하루 앞두고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중국에서 쏟아지는 수출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는 1조2000억 달러(약 1600조 원)의 무역흑자를 내는 중국을 감당할 수 없다”며 “중국은 자국 경제가 상당히 약한 상황에서 수출을 통해 이를 벗어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재집권 직후부터 대중 고율 관세와 더불어 특정 품목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통해 중국산 제품의 미국 시장 진입을 제한해왔다. 이에 중국이 미국 시장을 대신해 유럽, 중남미 등으로 수출을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