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힙합계의 전설적인 래퍼 투팍 샤커 살해 사건이 약 30년 만에 첫 유죄 평결에 이르렀다.1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클라크카운티 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전날 듀에인 ‘케피 D’ 데이비스(63)에게 투팍 샤커 살해와 관련한 1급 살인 혐의에 대해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투팍은 랩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996년 9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총격을 당해 엿새 뒤인 13일 사망했다. 당시 나이는 25세였다.검정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선 데이비스는 평결이 내려지는 동안 무표정으로 일관했으며, 이후 항소 의사를 밝혔다.● 30년 묵은 사건 풀어낸 건 데이비스 자신의 말30년간 미제로 남았던 사건에 이제야 유죄 평결에 나온 데에는 데이비스 본인의 발언이 결정적이었다.데이비스는 그간 방송과 팟캐스트에 출연해 흰색 캐딜락에 타고 있었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인정했다. 투팍을 향한 총격이 이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