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일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본회의에서 “ 외부 세력의 내정간섭, 정치안보 위협, 지역 안정 파괴를 엄격히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 전쟁, 전 세계를 대상으로한 관세 부과 정책으로 비판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24일 미국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있는 시 주석은 하루 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다. 이후 이달 내내 SCO 회원국 정상,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압둘팟타흐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 등과 잇따라 만나기로 한 ‘광폭 외교’를 선보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시 주석이 비(非)서방권의 핵심 지도자라는 자신의 위상을 부각시키고 미국 패권에 맞서려 한다고 진단했다.● 習 “다자주의와 일방주의에 맞서야”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SCO 정상회의 본회의 연설에서 현 국제 정세를 두고 “대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