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佛 공공위생 부실 논란지난달 29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대표 관광지인 노트르담 성당 앞 파르비 광장. 관광객 10여 명이 발을 동동 구르며 간이 화장실 앞을 서성였다. 화장실을 가려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 긴 줄이 만들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벨기에에서 왔다는 시몽 르마흘 씨는 “성당 안에는 화장실이 없어 오랫동안 대기하고 있다. 세계적인 명소에서 이렇게까지 화장실 찾기가 힘들 줄 몰랐다”며 얼굴을 찌푸렸다.》실제로 기자가 이날 직접 노트르담 성당 주변을 한 바퀴 돌며 무료 화장실을 찾아보니 반경 100m 내에 설치된 무료 화장실은 단 2개뿐이었다. 그마저도 1개는 고장으로 폐쇄돼 이날은 1개만 운영됐다. 이 한 곳조차 청결 상태가 극히 불량했다. 화장실 외부로 오수가 흘러나와 발 디딜 곳을 찾기 어려웠고 악취 또한 진동했다. 긴 대기 시간을 참을 수 없었던 일부 시민은 2유로(약 3200원)의 이용료를 받는 인근 유료 화장실로 발길을 돌렸다. 독일인 관광객 펠릭스 에마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