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의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사건 부실 수사 의혹을 조사한 검찰이 당시 경찰 수사 최고 책임자인 박성주 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등 4명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박 전 본부장 등 지휘부가 비난 여론을 피하기 위해 장윤기의 살인과 스토킹·성범죄 수사를 분리했다고 판단했다. 광주지검은 2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혐의로 박 전 본부장과 최모 최모 국수본 강력범죄수사과장 대행, 민모 국수본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과장, 이모 국수본 성폭력수사계장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박 전 본부장 등은 5월 초동 조치 미흡 등으로 인한 비난 여론을 우려해 장윤기가 저지른 20대 베트남 여성 대상 스토킹·성범죄 사건과 고 이채원 양(17) 강간 등 살인 사건을 분리해 수사하도록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5월 장윤기의 살인사건과 스토킹·성범죄 사건이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판단한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 등이 병합 수사 필요성을 수차례 보고 했지만 국수본이 분리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3월 14일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