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에게 학교와 학원이 반복되는 일상 대신 도시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바다와 섬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어요.”경기 군포시에 살던 김선미 씨(44)는 지난달 두 자녀와 함께 인천 옹진군 자월도로 이사했다. 전하진 군(10)과 하은 양(7)과 함께 인천시교육청의 농어촌 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김 씨는 “처음에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둘째가 반대했지만, 지금은 동네 어른들의 사랑을 받으며 가장 좋아한다”며 “언제든 바다와 갯벌에서 뛰어놀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도시 떠나 새로운 도전”섬으로의 유학이 쉬운 선택만은 아니었다. 자녀 교육 문제나 교우 관계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많았다. 하지만 오히려 하진 군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며 가족을 설득했다고 한다. 김 씨는 “이곳에서는 몸을 움직이는 체험, 활동 수업 비중이 높아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도시에서는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일상이 반복됐지만 이곳에 와서는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