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의 ‘통합 인사’로 꼽혀왔던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3일 “국민통합에 관한 정부 생각과 철학이 저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제 대통령의 뜻에 따라 물러나고자 한다”고 사의를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통합에 대한 현 정부와의 의견 차를 언급하며 “대통령께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제가 때로는 결례를 무릅쓰면서까지 말씀드렸던 직언을 국정운영 과정에서 그 편린이나마 반영해 주셨으면 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 위원장은 동아일보와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그 측근들은 일사불란한 국정 추진에 있어 내가 걸림돌로 보인 것 같다”면서 “내가 걸림돌인지 여부는 2~3년 후에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임기 만료에 따른 퇴임이냐 사퇴냐 여부를 두곤 해석이 엇갈린다. 지난해 9월 10일 취임한 이 위원장의 임명장에 적시된 임기 만료일은 이달 9일이다. 지난해 12월 대통령령 개정으로 위촉위원의 임기가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났지만, 국민통합위는 위원 중 대통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