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덩이가 복덩이로”…伊 양식장 망치던 블루크랩, 수출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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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5545564_Y6qiSs4c_3a902f14987edb5e05803b3d60cc2af3dac84132.jpg조개 양식장을 무차별 습격해 ‘골칫덩이’ 취급을 받던 외래종 ‘블루크랩’이 이탈리아 어민들의 새로운 수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때 정부 지원까지 받아 잡는 족족 소각했지만, 아예 해외에 팔아 수익을 내는 전략으로 전환한 것이다.2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동부 포강 삼각주의 폴레시네 어민협동조합은 올해 2000만유로(약 316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매출의 대부분이 블루크랩 판매에서 나올 예정이다. 협동조합은 올해 잡은 블루크랩을 모두 판매해 더 이상 소각할 필요가 없게 됐다.북미 대서양 연안이 원산지인 블루크랩은 적어도 1940년대부터 선박 평형수를 통해 아드리아해에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부터 개체 수가 급증했다. 고수온에 더해 가뭄으로 포강 수위가 낮아지면서 바닷물이 내륙 수계로 들어와 염도가 높아진 것이 번식에 유리한 환경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블루크랩은 그물을 찢고 조개류를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면서 현지 어업에 큰 피해를 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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