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의 ‘통합 인사’로 꼽혀 왔던 이석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사진)이 3일 “국민통합에 관한 정부 생각과 철학이 저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제 대통령의 뜻에 따라 물러나고자 한다”고 사의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통합에 대한 현 정부와의 의견 차를 언급하며 “대통령께 바라는 것이 있다면 제가 때로는 결례를 무릅쓰면서까지 말씀드렸던 직언을 국정 운영 과정에서 그 편린이나마 반영해 주셨으면 하는 것”이라고 적었다. 이 위원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그 측근들에겐 일사불란한 국정 추진에 있어 내가 걸림돌로 보인 것 같다”면서 “걸림돌인지 여부는 2, 3년 후에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날 “위원장 임기는 1년”이라며 “임기 만료에 따른 사임의 뜻을 밝힌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이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대통령령 개정으로 위촉위원의 임기가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난 것을 거론하며 “규정상 위원장은 위원을 겸하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