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 오만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관련 협상에 대해 “매우 가까운 시일 내에 합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란과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 중간 수역에 왕복이 가능한 단일 수로를 만드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수로에 진입하는 선박은 이란 측에, 나가는 선박은 오만 측에 가까운 항로를 이용하는 합의안이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4일(현지 시간) 국무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란과 오만 간 협의에 대해 “협상에 진전이 있으나 아직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했다. 다만 “궁극적(ultimate) 합의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비핵화 문제지만, 지금 당장 초점이 맞춰진 문제는 해협들에 관한 합의”라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이 협상에 관여해 단기적으로 더 많은 선박이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