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AI 데이터센터 산업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시장조사기업 델오로 그룹(Dell‘Oro Group)은 전 세계 데이터센터 설비투자 규모가 2030년까지 3조 달러(약 4048조 200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으며, 이 가운데 AI 가속기 비중이 3분의 1가량에 이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세계적인 금융기업 골드만삭스는 한발 더 나아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컴퓨팅과 데이터센터, 전력 부문을 합쳐 약 7조 6000억 달러(약 1경 255조 44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놨다.AI 데이터센터 산업은 성장세를 타고 있지만, 이 흐름을 뒷받침할 부품 공급은 자금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형편이다. 메모리를 포함한 컴퓨팅 관련 부품은 2027년에서 2028년까지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리라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지금은 AI 반도체를 확보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곧바로 가동할 수 있는 완성형 인프라를 갖춰야 비로소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