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직장 내 성범죄를 신고하거나 문제 제기할 경우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범죄 경험 및 2차 피해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72.3%는 직장 내 성희롱·성추행·성폭행·스토킹 등 성범죄 피해를 신고하거나 문제를 제기할 경우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여성은 77%가 2차 피해를 우려해 남성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2차 피해를 우려하는 이유로는 ‘가해자와의 분리조치나 피해자 보호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아서’가 37.2%로 가장 많았다. ‘피해자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바라보는 분위기가 있어서’(36.2%), ‘가해자에 대한 징계나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아서’(30.2%) 등이 뒤를 이었다.직장 내 성범죄 경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