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간 이어진 의정갈등의 영향으로 5년 새 전체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수가 30%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산간 지역의 의료 공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의료계에서는 복무 기간 단축 요구가 커지고 있다. 6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5년 보건복지 백서’에 따르면 전체 공보의 수는 2021년 3524명에서 지난해 2551명으로 5년 동안 973명(27.6%) 감소했다. 특히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배치된 공보의는 같은 기간 3042명에서 2156명으로 29.1% 줄었다. 이는 의정갈등으로 인한 전공의 수련 공백 탓에 의과 신규 공보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공보의 공백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신규 의과 공보의는 98명에 불과하다. 36개월의 긴 복무기간을 피해 현역병 입대를 택하는 의대생이 늘면서 복지부는 2031년까지 연간 의과 공보의 규모가 최대 500명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의료계에서는 만성적인 공보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반 사병보다 최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