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장관·비례대표 의원직 겸직 방침을 두고 특혜 논란이 이어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로 용 후보자 논란도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용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늦추며 국면 장기화를 시도하고 있기 때문.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용 후보자 청문회 일정에 대해 당초 16일, 18일을 논의하다가 최근 22일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18일까지 장관 후보자 6명 청문회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인데 국민의힘에서 그 다음주를 요구하는 것. 용 후보자 외 장관 후보자들의 청문회는 15∼16일로 확정됐다.이는 국민의힘이 용 후보자를 둘러싼 국민 여론이 부정적이라고 판단하고 추석 연휴 밥상머리까지 청문회 이슈를 끌고 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소속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관계자는 “국민의힘에서 청문회 날짜로 갑자기 22일을 들고 나왔다”며 “국민의힘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