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 재정을 바로잡을 골든타임을 놓쳤다”며 ‘경기도 재정 비상상황’을 선언했다. 추 지사는 이날 이례적으로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전 경기지사가 이끌던 경기도의 행정에 대해 “신뢰를 말아먹은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추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께 반드시 알려야 할 경기도의 현실이 있다. 지금 경기도는 이미 진행 중인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기도는 당장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 추경을 해야 한다”며 “더 늦기 전에 재정을 바로 세우고, 도민 삶과 경기도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결단해야 한다”며 ‘경기도 재정 비상상황 선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추 지사는 심각한 재정위기의 원인으로 김 전 지사가 이끌었던 민선8기의 지방채 발행, 기금 이전 사용 등 재정 운영을 꼽았다. 그는 “경기도가 2025년 한 해 동안 3차례에 걸쳐 발행한 지방채 약 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