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주시 한 다세대주택 계단에서 가정폭력을 당한 30대 아내를 살해한 30대 공무원 남편에 대해 경찰이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했다.경기남부경찰청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피의자 남편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살인)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며 “오는 9일 구속 송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경찰은 그가 이혼 소장을 받은 뒤 범행을 계획하고 실행한 점을 고려해 기존 살인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에 더해 보복살인을 추가했다. 또 접근금지 등 임시보호 명령을 어긴 부분까지 포함해 가정보호 특례법상 임시보호 명령 위반도 적용했다.경찰은 A씨 주거지에서 그의 태블릿PC와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확보해 포렌식 중이다. 하지만 A씨 휴대전화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범행 직후 도주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버렸다”는 A씨 진술을 확보해 그가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장소를 수색했으나 이를 찾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