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치질을 마치면 입 안에 남은 치약이 없어질 때까지 물로 여러 번 헹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충치 예방만 놓고 보면 오히려 반대다. 불소치약으로 이를 닦았다면 치약을 뱉은 뒤 물로 헹구지 않는 것이 충치 예방에 더 유리할 수 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 교정과 한성훈 교수는 동아닷컴에 “불소는 양치가 끝난 뒤에도 치아 표면과 타액에 일정 농도로 남아 탈회(산에 의해 치아 표면의 무기질이 빠져나가는 과정)를 억제하고 재광화(빠져나간 무기질이 다시 채워져 치아가 단단해지는 과정)를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며 “그런데 양치 직후 물로 여러 번 헹구면 치약에 들어 있던 불소가 빠르게 씻겨 나가고 농도가 낮아져 이러한 충치 예방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약은 삼키지 않고 충분히 뱉어내되, 충치 예방 측면에서는 물로 바로 헹구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양치 후엔 ‘뱉고, 헹구지 않는다’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구강병 예방 및 관리방법’에서도 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