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미언 허스트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개인전에 출품했던 작품 2점을 기증하기로 했다. 8일 미술관에 따르면 허스트는 1999년 작 ‘아름답게 폭발하는 막무가내 대혼란과 광기, 무지개의 소용돌이 그리고 죽음의 화산 페인팅’과 2008년 작 ‘인간은 끝내 아무것도 알 수 없을 것이니’(사진)를 미술관에 기증했다. ‘아름답게…’는 지름 365.8cm 작품으로, 원형 캔버스를 회전하게 만든 다음 물감을 부어 제작한 ‘스핀 페인팅’ 연작 중 하나다. ‘인간은 끝내…’는 203.2X129.5cm 캔버스 세 점으로 구성된 삼면화.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을 겪은 뒤 삶과 죽음을 생각하며 제작했다. 두 작품은 3월 20일부터 6월 2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허스트 개인전에 전시됐다. 작가가 직접 골라 기증 의사를 밝혔다. 미술관은 두 작품의 수증심의를 마치고 기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